최재훈 달성군수, 읍·면 돌며 주민과 소통 행보
다사읍행정복지센터 방문…지역 인사 150여명과 간담
인사말하는 최재훈 달성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최 군수는 19일 오전 다사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 대표 등 지역 인사 150여명과 만났다.
그는 군수 차량에서 내려 별다른 의전없이 다사읍장실에서 간단한 업무보고를 받고 간담회장으로 향했다.
최 군수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달성군수는 20여년이상 1949년생이 맡았다. 이번에 제가 군수에 취임함에 따라 30여년을 건너 뛰었다”며 “‘젊고 역동적인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군정 슬로건인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반드시 실천하겠다. 때로는 감시하고 응원도 해달라”고 말해 참석자들은 박수로 호응했다.
지역현안과 관련된 대화에서 주민 대표들은 도로개설과 학교 유치문제, 지역개발 등 10여개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특히 구자학 전 달성군의장은 “다사 강정디아크와 화원 대명유수지, 달성습지, 사문진탐방로 등을 연결하는 금호강 횡단 자전거형 인도를 설치해 달성의 관광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최 군수는 “강정디아크와 사문진 등이 달성의 관광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국비 지원을 받기위해 지역구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방문해 건의할 방침”이라고 했다.
곽병천 다사읍번영회장은 “인구 9만여명의 다사읍 주민들은 여권 발급을 받으려면 원거리인 대구시청을 찾아가야 한다. 읍단위로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최초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 오창읍(인구 7만명)처럼 다사읍 행정복지센터도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지정을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최 군수는 “관련 부처들과 협의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군수는 이날 자신의 인사말은 5분에 그친 반면 참석자들의 얘기를 40분 넘게 경청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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