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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9억원 규모 저지문화지구 활성화 사업 본격화

등록 2022.07.19 14: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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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광미술관·문화예술 공공수장고 확충 등

올해 16억여원 들여 8개 세부과제 추진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200여억원이 투입되는 제주 저지문화지구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부 지역 문화예술 특화공간인 저지문화지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예산은 209억원 규모다.

제주도에 따르면 4대 부문 12개 사업으로 구성된 저지문화지구 사업에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84억원이 투입된다. 2024년까지 50억원이 투입되는 가칭 ‘중광미술관’ 건립 계획과 75억원 규모의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시설 확충 계획도 있다.

중광미술관은 제주 출신 중광스님 작품을 활용한 기획 및 상설전시실, 수장고 등을 갖춘 교육, 체험, 참여 중심의 미술관이다. 문화예술 공공수장고는 지상 1층 연면적 1625㎡다.

도는 올해 저지문화지구 활성화의 일환으로 16억2400만원을 들여 8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저지 문화지구 입주 예술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거점 공간인 생활문화센터를 추진 중이다. 지상 2층 연면적 500㎡로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11월 중 착공, 내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또 한곬 현병찬 선생의 기증작품과 전시공간을 활용하는 지상 2층 연면적 494㎡의 서예전시관은 작품 상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투입, 입주 예술인의 기증작품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 조성도 진행하고 있다.

도는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문화예술행사를 오는 10월 재개할 방침이다. 입주 예술인들의 문화예술 창작 작품 전시, 방문객 체험 및 교류 프로그램, 지역 주민 참여 프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소통과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저지문화지구 활성화 계획에 따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도내 유일한 문화지구의 특성을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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