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찰·아파트서 잇단 화재…인명피해 없어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무등산 자락의 한 사찰과 도심 아파트에서 잇따라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모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23일 광주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7분께 동구 운림동 모 사찰 한옥실 건물 내부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차 13대와 소방대원 30여 명이 출동, 인근 건물로의 확산을 막았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10여 분만에 초기 진화됐다. 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7000만원 상당에 이른다.
소방당국은 아궁이 쪽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앞서 이날 새벽 2시13분께 광주 광산구 한 영구임대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5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119는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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