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노 日 관방장관, 코로나19에 감염...총리 등과 긴밀접촉 안해
[도쿄=AP/뉴시스]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이 총리 관저에 도착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 사실상 2인자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닛케이 신문과 NHK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마쓰노 관방장관이 전날 발열 증상이 있어 이날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총리관저 간부, 직원에 마쓰노 관방장관과 긴밀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자택에서 요양 중이며 이이 열이 내린 상태라고 일본 정부는 전했다.
그는 21일 자민당 아베파 회합에 출석하고 22일에는 기시다 총리, 관계 각료와 만나 코로나19 대책에 관해 협의했다.
매체는 마쓰노 관방장관에 추가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8월1일께 자택요양을 해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의 부재로 하루 2차례 진행하는 정례 기자회견을 포함한 공무는 당분간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이소자키 요시히코(磯崎仁彦) 관방 부(副)장관 등이 대행한다.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7월 들어 마키시마 가렌(牧島かれん) 디지털상, 나카타니 겐(中谷元) 총리보좌관 등이 요인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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