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문화창고 누적 방문객 10만명 돌파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3층에 조성된 미디어아트 전시관.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생포 문화창고는 낡은 수산물 냉동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탄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6월 말 공식 개관했다.
6층에 마련된 북카페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달 말까지 3층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 열린 '반 고흐 마스터피스전'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고래문화재단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반기에도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특별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화의 거장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들로 꾸며졌던 갤러리B에서는 하반기에도 여러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다음달에는 세계적인 예술가인 백남준 작가의 '백남준 판화전'을 개최한다.
화려한 미디어 작품들로 이름을 알렸던 그의 예술 인생 속에 진주와 같이 묻혀있던 색다른 예술세계를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고래문화재단은 전했다.
오는 10월에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리는 울산고래축제를 기념해 더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뉴시스]지난해 6월 26일 열린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개관 기념식 현장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소극장 W에서는 '인디 in 장생포'라는 축제 속 작은 축제가 열려 실력 있는 국내 인디밴드들과 울산 로컬 밴드들의 화합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가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문을 열고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와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장생포 문화창고 대관 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일상의 활기를 되찾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발견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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