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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세에도 부산 과밀학급 85개교 789학급

등록 2022.08.04 14: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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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3~4일 과밀학급 학교를 방문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3~4일 과밀학급 학교를 방문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학령인구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의 학교에서는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있어 부산시교육청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4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부산의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명, 중학교 25.7명, 고등학교 21명이다.

교육부 기준인 학급당 학생수 28명을 초과하는 부산의 학교는 85개교(789학급)이다.

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일시적 과밀학급의 경우 교실 재배치와 모듈러 교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지속적 대규모 과밀학급은 교사 증축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개축) 사업, 학교 신설 등을 통해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동래구 온샘초등학교와 강서구 오션중학교를 신설하고, 연포초 등 2개교의 교사를 증축한다.

더불어 명지초등학교 등 10개교에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고, 경일고 등 5개교에 대한 교실 재배치를 실시한다.

또 2028년까지 과밀이 예상되는 지역은 학급 증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과밀학급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이틀 간 명호중학교, 명호고등학교, 부산한솔학교, 모전초등학교 등 강서구 명지신도시와 기장군 정관신도시 지역 학교 4곳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하 교육감은 "현재 부산은 전반적으로 학령인구 감소추세에 있지만 특정지역은 학생들이 몰려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과밀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과밀해소 방안을 추진해 모든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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