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 송암2리 주민 주도 공동체 '안전마을' 훈훈
‘안전마을 조성 사업’ 공모선정 3년째 이어와
태안읍 송암2리 주민들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 군민들이 직접 이웃 소외계층을 돌보고 마을가꾸기 봉사활동을 벌여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태안군자원봉사센터는 올해 태안읍 송암2리에서 마을 주민이 주체가 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마을의 당면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안전마을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주관 ‘안녕 캠페인’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센터는 지난 4월부터 송암2리 주민들과 함께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 부녀회와 청년회가 지난 4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반찬을 조리하고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분기별로 마을 공동체 환경정화로 쾌적한 마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마을 리더 및 이웃집 위치와 주요 시설 등을 그림으로 그려 알리는 ‘이웃맵’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 내달 중 마을 입구에 설치키로 하는 등 이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송암2리 안전마을 조성 사업은 올해가 3년째로, 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공모 선정에 따른 사업지로 송암2리를 택해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마을 리더들이 주축이 돼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도적으로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탄탄한 안전망 확충의 성과를 거두면서 주민 주도 공동체 마을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자원봉사자들을 추가로 양성해 마을 공동체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행복한 태안군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주민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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