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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尹정부, 국민 화나게 하는 사람들…우린 그런 정치 안돼"

등록 2022.08.27 12:23:10수정 2022.08.27 12: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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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개인 정당·윤핵관 이끄는 반민주정당"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합동연설회가 열린 지난 2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2.08.21.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합동연설회가 열린 지난 2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2.08.21. [email protected]


[서울·수원=뉴시스] 이창환 홍연우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7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슬프지만 우리 국민들을 화나게 하는 사람들이다. 슬프다면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일은 연극에 불과하다"며 "우린 그런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서민들을 위한 예산을 줄이겠다고 한다. (수원 세 모녀 사건) 장례식장에 대통령 영부인이 조문은 왔지만 예산은 깎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적극주의 행정으로, 적극주의 복지로, 예산 확보로 민주당이 걸어왔던 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확장해왔던 복지국가의 길로 다 같이 나가야 한다. 함께 그 길로 나가자"며 "우리 대통령들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우리가 다시 집권하기 전에 사회적 약자들과 당당히 함께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인용한 점을 거론하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정당이다. 윤핵관이 이끄는 반민주정당"이라며 "대한민국 집권 정당이 사법부로부터 반민주적 세력으로 낙인찍혔다. 민주당은 민주주의자들의 정당"이라고 언급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를 겨냥한 듯 "민주당은 절차를 무시하는 편의주의, 자기와 친한 사람만 따로 하는 패권주의,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끼리끼리 정치를 배격해야 된다. 사당화 논란과도 달라져야 한다"며 "상황 논리에 따라 당헌·당규가 바뀌어선 안 된다. 이제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면 그 지도부와 함께 민주정당으로 거듭나자"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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