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달간 마약사범 1123명 검거…유흥업소 관련자 34명
경찰, 마약류 집중 단속 연말까지 연장
한달 만에 1123명 검거…148명 구속
전세사기 전담팀, 198명 검거…16명 구속
하이트진로 관련 194명 수사, 3명 구속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0월까지 예정돼 있던 마약류 단속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했다"며 "강남권 유흥업소를 시작으로 생활 속 퍼져있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경찰력을 집중해 단속 중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검거된 1123명 가운데 43명(구속 5명)은 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사범이다. 남 본부장은 "서울청과 부산청에서 유흥주점 일대에서의 마약류 유통과 투약 사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7월25일 설치된 전세사기 전담수사팀은 지난 한 달간 85건의 사건을 수사해 198명 검거, 16명을 구속했다. 전국적으로 249건은 내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본부장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의심정보를 제공받아 분석 후 전국 시도청에 하달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의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와 관련해선 "전국적으로 26건, 194명 수사를 했고, 이 중 3명을 구속하고 4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며 "서울 강남의 본사 점거 관련해선 대상자가 50명인데 48명에 대해 출석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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