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포항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지원…쓰레기·토사 제거
김충섭 시장, 이명기 시의장 복구작업 참여
김충섭 시장과 실·과장 등 40여 명은 태풍으로 침수된 우창동 주택가와 대동우방아파트에서 쓰레기와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류를 옮기며 실의에 빠진 포항시민들 위로했다.
김 시장은 "김천도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매미’로 시민들이 어려울 때 전국 각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려울 때 받은 도움을 갚는 게 도리"라며 "재난 발생 지역은 어디든 달려가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새마을회,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해병전우회 김천지회 등 160여 명의 회원들도 오천읍, 대송면 일대 피해 복구 작업에 동참하는 등 포항시민들과 슬픔을 나눴다.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도 포항과 경주 태풍피해 현장을 찾아 태풍 내습으로 쌓인 토사 제거 및 도로 정비 작업 등을 도왔다.
이 의장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피해 때에도 복구지원단 100여 명을 파견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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