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우온다, 태풍 '난마돌'…중기부 "긴급 대비태세"
조주현 차관, 피해예방·신속복구 지시
"현장에 직원 급파해 긴급 상황 점검"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서귀포시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다. 2022.09.16. [email protected]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조주현 차관은 이날 오후 태풍 피해 소관 부서(기획재정담당관실)와 예상지역의 지방청(부산·울산·경남·대구·광주청)에 태풍 난마돌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 복구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영 장관은 지난 17일부터 미국 출장 중이다.
조 차관은 "지방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상인회 등과 연계해 긴급 대비태세를 유지하라"며 "전통시장과 제조 중소기업 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긴급 상황 점검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조 차관은 "포항 지역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확보 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피해발생시 즉각 복구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난마돌'은 현재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진로상 우리나라는 비켜가지만 제주와 영남 지방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 중인 1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 서둘러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다. 2022.09.18. [email protected]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영남 해안에 150㎜ 이상, 영동에는 최대 100㎜다. 경남·영남·동부 내륙에도 최대 80㎜의 많은 비가 쏟아일 것으로 예측된다. 해안지방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5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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