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욕 먹으니"…'고딩엄빠2' 출연자 '촬영분 조작' 주장
[서울=뉴시스]'고딩엄빠2' 포스터. 2022.08.10. (사진=MBN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하리빈이 소셜미디어에 "유튜브 '댓삭'(댓글 삭제) 하셨네?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너무하네. 참다 참다 애들 욕까지 하셔서 개인 계정에 올립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하리빈은 전날 방송된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 '동해얼짱맘'으로 출연했다. 현재 연년생 두 남매를 키우는 그는 의부증 증상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그 증상은 불우한 가정사에 기인했다.
그런데 하리빈은 해당 촬영분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하루에 (전화를) 13통까지 한 적이 없는데 방송에는 13통 찍혀있어 남편한테 물어보니 제작진이 제 이름으로 저장해서 13통을 걸었다고 하더라"며 오전 내내 통화하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외에도 전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도 작가분들이 옆에서 전화 종용을 하거나, 남편 김경민의 직장 사장이 화내는 장면도 따로 찍었다고 알렸다.
하리빈은 "제가 악플을 보고 욕먹는 건 괜찮은데, 제 본 모습이 아닌 거짓되고 과장된 모습으로 억울하게 욕을 먹으니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든다"며 "처음에 '고딩엄빠' 촬영 취지가 편견을 없앤다고 해서 촬영 결심한 건데, 오히려 편견만 키운 것 같아 마음이 참 씁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리빈의 주장에 대해 '고딩엄빠2' 측은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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