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산업부,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 출범
4000억원 규모 예산 투입…"글로벌 기술·시장 주도권 확보"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정덕균 서울대 교수와 박영준 인공지능(AI)반도체포럼 의장, 이윤식 반도체공학회장, 오윤제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장,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등 국내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정부 및 사업 전담기관에서는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종석 본부장, 한국연구재단 김덕기 단장 등이 자리했다.
PIM(Processing-In-Memory) 인공지능반도체는 차세대 반도체로 꼽히는 ‘메모리 연산 통합 지능형 반도체’다.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기만 하던 메모리에서 연산까지 수행하도록 해 효율을 높여준다.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올해부터 실시하는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했다. 이들은 PIM 인공지능 반도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기술·시장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 동안 PIM 특화소자·집적기술, PIM 설계·소프트웨어(SW), PIM 공정·장비 등 분야별 기술의 상호 연계를 촉진하고 관련 국내 반도체 대기업과 팹리스·대학·출연연 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2028년까지 4027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업 관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내 전담조직이 담당한다.
이날 출범식의 부대행사로 PIM인공지능반도체 신소자, 설계 혁신기반, 메모리 제조공정 등 기술 분야별 연계를 위한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은 뉴욕 구상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핵심과제로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켜 우리나라가 메모리 강국을 넘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