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3만4739명…연휴 끝나자 2배이상 '껑충'(종합)
수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저
사망자 이틀째 10명대 감소세
개량백신 신규예약 3만3603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2.10.03.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4739명 늘어 누적 2488만2894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연휴가 끝나면서 검사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날(1만6423명)보다 2.1배 늘었다. 다만 일주일 전 3만6159명보다는 1420명 줄었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6일(1만9353명) 이후 13주 만에 최저치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4750명으로 직전주 2만9573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7674명, 경기 9838명, 인천 2095명 등 수도권에서 1만9607명(56.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5113명(43.6%)이 나왔다. 부산 1799명, 대구 1596명, 광주 735명, 대전 915명, 울산 540명, 세종 274명, 강원 1224명, 충북 1088명, 충남 1328명, 전북 976명, 전남 898명, 경북 1064명, 경남 1946명, 제주 190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3만4670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8421명(24.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377명(18.4%)이다.
[인천공항=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2022.09.30. [email protected]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감소한 333명이다. 8일 연속 300명대로 지난 8월8일(324명) 이후 58일 만에 가장 적었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97명(89.2%)을 차지했다. 신규 입원 환자는 118명이다.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16명으로 이틀째 10명대로 나타났다. 전원이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544명(치명률 0.11%)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5%로 전체 병상 1792개 가운데 1424개가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 가동률은 21.3%, 비수도권은 18.9%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1.9%,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1.6%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3만1039명이 신규 배정돼 총 14만1549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80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954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68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8022곳)이 운영 중이다.
개량 백신 사전예약에는 전날 3만3603명이 새로 참여했다. 누적 예약자는 24만9592명이며, 이는 접종 대상자 대비 0.6% 수준이다.
국산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접종자는 40명 늘어 누적 500명이다. 중증 면역 저하자를 위한 항체 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자는 19명 늘어 총 1706명이 됐다. 예약자는 총 28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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