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말랐던 증평 인삼골축제, 관광객·매출액 모두 '쑤욱'
관광객 31만명, 판매액 26억원…증평군 자체 집계
곳곳에 쉼터, 편의점 설치 등 편의시설 확충 눈길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7일 충북 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2022 증평인삼골축제 이틀째를 맞아 인삼 판매장에는 증평인삼을 사려는 구매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10.07. [email protected]
10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보강천체육공원 일대에서 증평문화원이 주최하고 증평인삼골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장응 문화원장)가 주관해 '달려라 젊음, 힘내라 인삼,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인근 다른 시군 축제와 일정이 겹쳤음에도 방문객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군 자체 집계 결과 방문객은 31만명, 농특산물과 음식 등의 판매액은 26억원이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에 열린 축제에는 21만명이 찾아 농특산물 등 판매액은 20억원이었다. 경제적 측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증평=뉴시스] 2022 증평인삼골축제 불꽃놀이. (사진=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문화를 소재로 한 장뜰두레농요 시연과 증평인삼골국악한마당, 각종 버스킹과 음악회 등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사회복지박람회, 사생대회, 백일장, 주민화합 풍물대회, 증평인삼·MBC충북산악자전거대회 등 부대행사도 축제를 빛냈다.
[증평=뉴시스] 2022 증평인삼골축제 인맥파티. (사진=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미루나무숲을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고 편의점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 확충도 돋보였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민선 6기 첫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 기쁘다. 내년엔 군 개청 20주년의 의미를 담아 더욱더 알차고 풍부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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