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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의원 "현대아웃렛 참사, 인·허가 지도감독 면밀히 했어야"

등록 2022.10.20 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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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우레탄 폼 때문에 불길 급격 확산…유사사고 막는 노력해야"

[사진=뉴시스DB]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

[사진=뉴시스DB]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현대아웃렛 화재 참사와 같은 사례를 막기위해 인허가와 지도감독을 철저히 했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경기 의정부시갑) 의원은 "현대아웃렛 지하 1층 화재 불길이 급격히 확산된 것은 천장의 우레탄 폼 때문으로 보는데 건축허가 당시에 시나 관할구청의 인허가와 지도감독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파악해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천장에 가연물이 있기 때문에 불길이 위에서 천장을 타고 연소해 순식간에 지하 1층 4만㎡이 연기로 가득 채운 것으로, 박스나 의류로는 그런 화재가 발생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 조기진화가 가능했을 것이다. 불법 칸막이 설치 이야기도 있다"며 철저한 조사 필요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건축이나 제도 개선에 있어서 국회도 노력해야 하지만 인허가 당시나 지도감독을 면밀히 해야한다"면서 "대전시와 구청이 유사사고 발생을 막기위해 철저히 챙기고 선도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에 대해 "정부합동기관의 감식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가연성 높은 자재를 사용한 것 같다"며 "정확한 수사결과가 나오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기존 건축물 등에 대한 소방점검을 포함해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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