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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새 상무위원 리시…시진핑 측근으로 반부패 사정 사령탑 역할

등록 2022.10.23 14:16:45수정 2022.10.23 14: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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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직접 일한 적 없어 상대적으로 거리 있단 분석도

[서울=뉴시스]리시 20기 정치국 상무위원.

[서울=뉴시스]리시 20기 정치국 상무위원.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23일 리시(李希·66) 광둥성 서기가 중국공산당 20기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됐고, 자오러지 후임으로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맡게 됐다. 그는 시진핑 주석 측근인사로 분류된다.

중국공산당 지도부가 1중 전회 공보를 통해 리시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로 선출됐다고 발표하면서 그의 당내 역할도 확정됐다. 반부패 사정 사령탑을 맡은 것이다.

1956년 10월 간쑤성 량당에서 출생한 그는 1978~1982년 시베이사범학원에서 중문학을 전공했다. 졸업후 간쑤성 선전부 간사 등을 맡았고, 1982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했다.

그는 간쑤성 장예시 서기, 간쑤성 비서장 등을 거쳤고, 산시성 옌안시 서기로 재임하던 시설 2008~2011년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공상관리학을 공부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시 주석 측근으로 평가되지만, 시 주석과 직접 근무한 경력이 없어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2006년 옌안시 서기로 재직하던 시설 그는 상하이 시찰을 조직했고, 이를 계기로 당시 상하이 서기를 맡고 있던 시 주석과 친분을 쌓았다는 주장도 있다.

2014~2015년 랴오닝성 부서기 대리성장, 2015~2017년 랴오닝성 서기를 거쳐 2017년 중앙으로 진출한 후춘화의 후임으로 광둥성 서기로 임명됐다. 제19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선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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