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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돌려준 방송통신 미환급금 75억…개선 조치 필요"

등록 2022.10.24 15:09:27수정 2022.10.24 15: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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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의원 "통신사 중에선 KT, 방송에선 SKB 최대"

"환급 시스템 전반적인 점검 필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방송통신 서비스에 대한 미환급금 규모가 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환급액 누적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됐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통신사의 미환급금은 17억3792만원, 유료방송 미환급금은 57억6951만원으로 총 75억 774만원이다.

통신사 미환급금 중에서는 KT가 7억230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SK브로드밴드가 6억960만원, LG유플러스 3억7987만원, SK텔레콤 2543만원 순이다.

유료방송 미환급금 중에는 SK브로드밴드가 15억2268만원으로 최대 미환급액을 보유하고 있었다. 딜라이브가 14억798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유선서비스 및 유료방송 미환급금은 국민들이 서비스를 해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과오납금으로 이용요금을 미리 납부한 경우, 이중납부, 장비보증금 미수령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장 의원은 "마땅히 돌려받아야 할 방송통신 서비스 미환급액이 여전히 75억원을 웃돌고 있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통신사와 유료방송사가 환급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및 강화 방향을 검토하는 한편,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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