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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정-5B' 로켓 잔해, 내일 밤 11시 추락 예상…한반도 피해갈 듯

등록 2022.11.03 22:04:35수정 2022.11.03 22: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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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천문연, 로켓 잔해 추락 위험 대비 우주감시활동 수행

[AP/뉴시스]지난 10월31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원창 위성 발사 센터에서 우주정가장 '멍톈(夢天)' 모듈(실험창)을 실은 '창정 5B호'가 발사되고 있다. 2022.10.31.

[AP/뉴시스]지난 10월31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원창 위성 발사 센터에서 우주정가장 '멍톈(夢天)' 모듈(실험창)을 실은 '창정 5B호'가 발사되고 있다. 2022.10.31.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월31일 발사된 중국의 창정 5B호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무게 837톤에 이르는 대형 우주발사체다. 전문가들은 발사체 잔해의 일부가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하고 지상에 추락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창정 5B호의 잔해물은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1톤,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되고 있다.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의 분석 결과 창정 5B호 잔해물은 오는 4일 오후 11시(±6시간)께 추락이 예측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함께 로켓 잔해의 한반도 추락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한 우주감시활동을 수행 중이다.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 등에 따르면 현재 창정 5B호가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되나,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궤도 변화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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