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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사천 서부일반산단·거창 첨단일반산단 조성 승인

등록 2022.12.26 16: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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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성장동력 우주항공·승강기 산업단지로 조성

4000억 원 생산유발 효과·3000여 명 고용창출 기대

[창원=뉴시스] 경남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위치도.(사진=경남도 제공) 2022.12.2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남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위치도.(사진=경남도 제공) 2022.12.2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와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는 사천시가 곤양면 맥사리 일원 31만㎡ 규모에 총 사업비 71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고,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는 거창군이 남상면 대산리 산147번지 일원 30만㎡에 467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두 산업단지는 각각 사천시와 거창군에서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군 권역별 주력산업 수요에 대비해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기업 수요 등을 반영한 지역별 특화업종 유치를 목표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용지를 공급한다.

사천 서부일반산단은 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 곤양IC와 국도 58호선, 지방도 1002호선 등 주요 도로와 연접하여 접근성이 양호하다.

특히, 최근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 특화지구 지정 등으로 서부 경남지역의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기반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상지 반경 10㎞ 이내에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 제1·2 일반산업단지, 곤양농공단지 등 산업단지가 있어 기업 간의 네트워크 및 교류로 동반 상승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유치 업종은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금속가공부품 제조업,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고, 광역교통망 접근성을 고려해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도 포함시켰다.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는 광주대구고속도로 거창IC에서 차량 7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창원=뉴시스] 경남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경남도 제공) 2022.12.2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남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경남도 제공) 2022.12.26. [email protected]

주변의 분양 완료된 거창일반산업단지와 승강기전문농공단지의 부족한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승강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되면, 거창승강기밸리가 완성된다.

유치 업종은 기타기계 및 장비, 전기장비 제조업 등이고, 각 산업별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해 가급적 블록 단위로 유사업종을 집적화해 배치한다.

특히, 첨단산업 유치와 원활한 분양을 위해 도내 최초로 산업시설용지 일부를 제한업종 외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네거티브 용지’를 계획해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가 예상된다.

사천시와 거창군은 신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토지 및 지장물 조사 등 토지보상절차를 진행해 현재 사천 서부산단은 사유지 보상율 82%, 거창 첨단일반산단은 33%가 완료되어,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로 사천 서부일반산단은 고용창출 713명, 생산유발 1038억 원, 부가가치유발 382억 원, 거창 첨단일반산단은 고용창출 2031명, 생산유발 3154억 원, 부가가치유발 1076억 원이 유발되어 사천과 거창의 제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 특화지구 지정 등으로 우주항공 산업수요에 선제적 대응하고, 거창 승강기밸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간 격차 해소,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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