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새해 시정 화두는 '복합쇼핑몰'
광주시,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 온(on) 온라인 설문조사
2명 중 1명 복합쇼핑몰 신속·투명·공정 추진 소망
군공항 이전·AI 2단계·어등산 개발·무등산 정상 개방 순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민은 2023 계묘년 새해 광주시정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복합쇼핑몰 신속·투명·공정 추진을 꼽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일간 시민정책참여단 2만4142명을 대상으로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진행한 2023 새해 계획 및 광주시정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새해 광주시정 키워드에 대해 응답자 2953명 중 1421명(48%)이 복합쇼핑몰 신속·투명·공정 추진을 선택했다.
복합쇼핑몰 신설은 민선8기 광주시 5대 공약 사업 중 하나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더 현대 광주' 건설 계획서를 제출한 데 이어 신세계프라퍼티가 어등산에 '신세계 그랜드 스타필드'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는 상황이다.
광주 복합쇼핑몰 다음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을 꼽은 응답자는 546명(18%), 광주 AI 영재고 설립 등 AI 2단계 사업 고도화 기반 마련 351명(11%), 법적 분쟁이 해결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신속 추진 283명(9%), 56년 만의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238명(8%) 순이었다.
올해 가장 듣고 싶은 뉴스는 경기회복(활성화)과 고용확대라고 응답한 시민이 911명(3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리·물가 안정 817명(27%), 복권 당첨 647명(21%), 코로나19 종식 535명(18%)으로 나타났다.
민선8기 시민소통 플랫폼인 광주 온(on)을 통해 조사했으면 하는 주제에 대해 광주시민은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에 대한 찬반, 지하철 2호선 조기 완공으로 시민불편 해소, 복합쇼핑몰 유치 예정 장소와 선호하는 민간업체 조사 등을 꼽았다.
허경 광주시 시민소통과장은 "광주 온(on)을 통해 확인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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