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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청권 아파트 3만 8000가구 쏟아져...실수요자 관심 주목

등록 2023.01.05 09: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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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만 700·충남 1만 4000·충북 1만 2700·세종 850가구 예정

전국 물량의 15% 차지, 수도권은 11만6082가구로 전체의 45%

대전지역 아파트 단지. 2023. 01. 05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지역 아파트 단지. 2023. 01. 05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올해 충청권에서만 3만 8000여 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5일 부동산R114의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충청권에서만 모두 3만 874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올해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모두 25만 8003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의 15%가 충청권 물량이다. 수도권은 11만6082가구로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1만 686가구, 충남이 1만 4442가구, 충북 1만 2771가구, 세종이 850가구로 집계됐다.

대전에선 숭어리샘 재건축이 관심을 모으는 신규 분양 단지다. 숭어리샘 재건축은 서구 탄방동 일원에 공동주택 12개 동 총 1974가구(일반분양 1353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각각 50% 지분으로 수주, 상반기 중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구 성남동 1구역 재개발도 올 상반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동 일원 6만 6097㎡에 9개 동 12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 도안택지개발 2단계 구역에서도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금실개발㈜은 대우건설과 손잡고 도안2-5지구에 공동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금실개발은 2개 블록에 총 1750여 가구의 아파트를 6월 중 공급으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충남 계룡시 대실지구에는 계룡한라비발디와 계룡자이가 1500가구 규모의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도 잇따라 공급될 전망이다. 대전 중구 세이백화점 맞은편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1개 동 13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부동산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동산 시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 속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이 이뤄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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