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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거주 독일인 화이자 백신 접종 개시…외국산 접종 최초

등록 2023.01.05 22:33:19수정 2023.01.05 22: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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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AP/뉴시스]지난 8월 미국 미시간주 칼라마주 소재 화이자의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은 화이자 제공. 2022.09.01.

[미시간주=AP/뉴시스]지난 8월 미국 미시간주 칼라마주 소재 화이자의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은 화이자 제공. 2022.09.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본토에 거주하는 독일인들이 5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12살 이상 중국 거부 독일인은 이날부터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 광저우, 청두 등 5개 도시의 지정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국산 백신 접종만 허용하는 중국 본토에서 외국산 백신을 접종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줄곧 자국인은 물론 중국 내 외국인에 대해 자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만 허용해 왔었다.

그러나 작년 11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첫 중국 공식 방문을 계기로 독일 등 서방 국적자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주중 독일 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에 거주하는 독일인은 약 1만4000명이다.

독일인 접종분으로 약 8000회분 이상의 화이자 백신이 중국에 배송됐고, 1500명이 접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거주 독일인들은 중국산 백신을 이미 3차례 맞았다면서 화이자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을 수 있게 돼서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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