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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4년 만에 재개

등록 2023.01.30 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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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면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행사

번영·풍년 기원 길굿·쥐불놀이 등 진행

[함평=뉴시스] 정월대보름 번영과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사진=함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 정월대보름 번영과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사진=함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행사가 전남 함평군 월야면에서 4년 만에 재개된다.

함평군은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행사가 오는 2월 4일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월야면 달맞이공원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함평군 월야면이 주최하고 월야면번영회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면 시가지에서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월야 농악단의 '길굿'을 시작으로 월야면민의 번영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 '오곡밥 나눔',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020년부터 취소돼 4년 만에 재개한다. 함평군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기태 월야면장은 "그동안 전통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 화합과 결속의 장을 마련하고 젊은 세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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