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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추가 지원

등록 2023.02.07 1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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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추가 지원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최근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동구는 최근 난방비 인상에 따른 한파대비 취약계층 및 시설에 대한 지원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자리에서 정부나 울산시의 지원과는 별도로 동구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검토 결과, 동구는 이달 중으로 저소득 노인가장세대 470여 세대에 세대당 10만원씩 월동비를 긴급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만65세 이상인 독거노인세대와 노인부부세대, 노인이 실질적으로 가장인 조손세대 등이다.

또한 동구지역 경로당 58개소에 각 20만원씩의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속적인 인구유출과 출산율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지원책을 내놨다.

동구는 이달 중으로 지역 어린이집 96개소에 시설당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각 동별로 취약계층 290여 세대에 온열매트와 겨울이불 등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동구는 오는 10일까지 한파대비 사회복지시설 특별 자체 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긴급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정부나 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잘 살펴 추운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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