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금융긴축 계속 우려로 속락 마감...H주 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반발 매수로 상승 개장했다가 미국의 금리인상 계속 우려로 매도가 출회하면서 4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1.59 포인트, 1.43% 내려간 2만812.1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92.28 포인트, 1.30% 떨어진 7018.14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나온 미국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긴축이 장기화한다는 경계감이 매도를 부추겼다.
정찰풍선을 둘러싼 미중대립에 대한 불안감 역시 장에 부담을 주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은 2.27%, 안타체육 3.6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5.50%, 유리주 신이보리 3.64%,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36%, 훠궈주 하이디라오 2.61%, 유제품주 멍뉴유업 2.76%, 가전주 하이얼즈자 2.56% 급락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5.60%, 중국해외발전 4.64%, 룽후집단 3.52%, 화룬치지 2.31%, 청쿵실업 2.05%, 헨더슨랜드 1.95%, 성훙카이 지산 1.79%, 청쿵기건 1.69%,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5.69% 떨어졌다.
중국 의약품주 한썬제약 2.91%, 중국생물제약 2.92%, 야오밍 생물 2.50%, 스야오 집단 1.69%,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4.20%,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3.79%, 전기차주 비야디 1.01%, 중국인수보험 3.14%, 중국핑안보험 2.74%, 초상은행 2.62%, 유방보험 2.55%, 중은홍콩 1.51%, 홍콩교역소 1.31% 밀렸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2.17%,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56%, 징둥닷컴 0.79%, 게임주 왕이 1.5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22%, 컴퓨터주 롄샹집단 0.61%. 시가총액 최대 중국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42% 하락했다.
반면 검색주 바이두는 3.76% 급등했고 신아오 에너지도 1.95% 뛰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0.15%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23억1290만 홍콩달러(약 18조3811억원), H주 430억27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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