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공원에 친환경 목조건축물 '숲체험교육관' 건립
2026년까지 어린이 특화 체험 공간으로 조성
산림청 공모사업 최종 선정, 국비 65억원 확보
외부에 유아 체험숲도 조성키로
[부산=뉴시스] 사상 숲체험교육관 위치도 및 공간배치도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사상구 사상공원에 어린이들이 숲 체험과 목재문화체험을 해볼 수 있는 친환경 목조건축물 ‘숲체험교육관‘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2026년까지 사업비 130억원(국비 65억원 포함)을 투입해 사상구 사상공원에 친환경 목조건축물 숲체험교육관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산림청의 ‘2023년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산림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뿐 아니라 탄소저감 효과가 큰 국산 목재의 이용 확대, 그리고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6개 시·도가 신청했으며,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산림청으로부터 국비 65억원을 지원받아 총 130억원 규모의 친환경 목조건축물 숲체험교육관을 2026년까지 완공한다. 조성된 숲체험교육관은 미래세대 어린이를 위해 특화된 숲 체험, 목재문화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숲체험교육관을 ▲숲체험전시관 ▲목재상상놀이방 ▲유아숲학습실 ▲맞춤형 목공체험관 ▲숲속북카페 등이 있는 복합체험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숲생태, 목재체험을 통해 어린이의 균형적 발달과 전인적 성장을 돕고, 단체, 가족 등을 위한 체계적인 숲교육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비 2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숲체험교육관 외부공간에 ▲오감체험원 ▲숲속놀이터 ▲숲속교실 ▲야외목공체험장 ▲숲속탐방로 등이 있는 유아체험숲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숲체험교육관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목재교육전문가 등 산림교육 전문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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