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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SVB 인수에 "열려 있어" 트윗

등록 2023.03.12 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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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비판 피할 수 없을 듯

[서울=뉴시스]트위터를 인수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사실상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인수에 대해 "그 생각에 대해 열려있다"는 트윗을 썼다. 사진은 일론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2023.03.12.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트위터를 인수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사실상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인수에 대해 "그 생각에 대해 열려있다"는 트윗을 썼다. 사진은 일론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2023.03.12.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트위터를 인수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사실상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인수 가능성을 언급해 또 논란을 일으켰다.

SVB가 지난 10일 사실상 파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컴퓨터 업체 레이저의 공동창립자 겸 CEO인 민 리앙 탄이 트위터로 "나는 트위터가 SVB를 사서 디지털 은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머스크 CEO는 "나는 그 생각에 대해 열려 있다(I’m open to the idea)"고 답을 달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의 이번 발언이 "최소 한 명의 테슬라 투자자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머스크의 이번 발언을 두고 "200억 달러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각하겠지. 됐다!(No thanks)"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머스크가 만일 SVB 인수에 진지하게 뛰어들 경우 투자자들의 반발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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