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열린다…그룹 총수 대거 참석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재용(오른쪽부터)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각계대표 및 특별초청 인사들과의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과 오는 17일 도쿄에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BRT 행사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등 전경련 회장단과 삼성전자 이재용, SK그룹 최태원, 현대차그룹 정의선, LG그룹 구광모,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 주요 기업인 12명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도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등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그동안 어려웠던 한일 관계가 지난 6일 강제징용 문제 해법 발표 이후 회복 분위기가 무르익고 양국 경제계 협력 필요성도 높아졌다"며 "이 시점에서 한일 주요 기업인이 모여 경제협력 및 글로벌 현안 공동 대처방안에 논의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일본과의 경제 협력을 더 강화하고, 상호 투자 및 인력교류 확대 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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