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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단체 "지방의원들 외유성 해외연수 규탄한다"

등록 2023.03.21 16: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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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 시민단체가 대구 지방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규탄하며 중단 촉구 거리 현수막을 게재했다. (사진 = 우리복지시민연합 제공) 2023.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시민단체가 대구 지방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규탄하며 중단 촉구 거리 현수막을 게재했다. (사진 = 우리복지시민연합 제공) 2023.03.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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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상제 기자 = 대구 시민단체가 대구 지방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규탄하며 중단 촉구 거리 현수막을 내걸었다.

우리복지시민연합(복지연합)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규탄한다"며 "납세자인 시민에게 혈세 낭비하는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거리 현수막 5개를 대구시에 처음으로 걸었다"고 주장했다.

복지연합은 "해외연수 후 무엇이 개선되고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해외연수 필요성의 근거가 되는 집행부 정책에 접목한 성공 사례는 오리무중이다"며 "견학이 목적이고 견문을 넓히려면 눈치 보지 말고 사비로 해외여행 가면 될 일이다"고 주장했다.

오는 26일부터 대구시의회를 시작으로 수성구의회, 달서구의회, 북구의회가 유럽으로 가고 일부는 일본 도쿄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대구시의회가 누리집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회는 헝가리·오스트리아, 문화복지위원회는 일본, 경제환경위원회는 프랑스·스위스로 떠난다.

북구의회는 헝가리·오스트리아, 수성구의회는 이탈리아·프랑스, 달서구의회는 일본 연수 후 유럽 연수도 계획 중이다. 동구의회는 5월 말 국외연수를 계획 중이다.

남구의회는 현재 제주도 연수 중에 있다. 서구의회와 달성군의회는 현재로선 계획이 없으나 연중 해외연수를 떠나기 위한 예산을 정해 놓은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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