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국비 확보 발품행정 결실 맺었다

방조제 개보수사업 선정, 총 139억 8000만원 확보

가세로 군수 "현안사업 추진, 국비 확보 제일 중요"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가세로(오른쪽) 태안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의 국비 확보를 위한 발품행정이 결실로 이어졌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지역 4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139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남면 ‘해낮이’ 9억 5000만원, 이원면 ‘이원’ 97억 8000만원, 이원면 ‘메구섬’ 5억원, 이원면 ‘버퉁이’ 27억 5000만 원이다.

지난해 12월 공모 신청 이후 지난달 가세로 군수가 정부세종청사 내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잇따라 방문, 군지역 내 방조제 개·보수 대상지 신규 지구 선정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태안군에 방조제 118개소가 있어 태풍과 해일 등 재해 피해가 잦아 방조제 개보수 사업 추진시 군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전 절차 이행에 이어 올해 말 사업을 발주, 오는 2025년까지 개보수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발품행정에 나설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앞으로도 정부 및 국회를 수시로 찾아 적극적인 논의에 나서겠다”며 “방조제 개보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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