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UNGC 가입…ESG 경영 강화
[서울=뉴시스]3일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진행된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임규남 SK실트론 기업문화담당 순. (사진=SK실트론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실트론은 3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이날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임규남 SK실트론 기업문화담당과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 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앞으로 SK실트론은 매년 이행보고서(CoP)를 통해 UNGC의 핵심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하기 위한 활동들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내년 EU 공급망 실사법의 본격 시행에 앞서 올해 ESG 경영 핵심추진과제로 '글로벌 수준의 인권실사'를 계획 중이며, 이번에 가입한 UNGC에서 가이드한 인권실사 지침에 따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UNGC 가입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전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보다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을 펼치겠다는 SK실트론의 의지"라며 "앞으로 기업 경영 전반에 UNGC 10대 원칙을 내재화시키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NGC는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고자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UN의 국제협약이다.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총 4개 영역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 162개국, 2만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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