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생활밀착형 지방도 사업 추진 '박차'
남해군 남해읍~남면, 거창군 신원면, 거제시 거제면
3개소 10.94㎞ 개량·확장 854억 원 투입, 2030년 완료
지방도 1018호선 거제-동부 간 도로사업 위치도.(자료=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생활밀착형 지방도 개설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도는 지방도 1024호선 남해군 남해읍~남면 일원 도로와 지방도 1089호선 거창군 신원면 일원 도로에 대한 선형 개량과 지방도 1018호선 거제시 거제면 일원 도로의 4차로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를 4월 중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지방도 1024호선 남해군 남면 평산리~선구리 구간 5.5㎞ 도로는 남해군 관내 주요 관광지 및 휴양지 접근 도로이지만 중앙선이 없고 도로선형이 불량하여 선행 개량 및 보도 설치 등 생활 밀착형 도로 개설이 시급한 지역이다.
지방도 1089호선 거창군 신원면 양지~저전 구간 2.2㎞도로는 거창군 남상면에서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남거창IC로 진입하는 국도 59호선과 연결되는 도로로, 굴곡이 심해 오래 전부터 도로 선형 개선 요구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지방도 1018호선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오수리 구간 3.24㎞ 도로는 국도5호선 명진터널 개통으로 거제 서부지역에서 거제 중심지로의 교통량이 많아 4차로 도로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2021년 12월 ‘2021~2025년 경상남도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했다. 총사업비 854억 원의 사업비로 3개 구간에 대한 도로시설 및 통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4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토지보상 및 착공하여 203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도로 폭 협소와 선형 불량으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도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남해안권 주요 관광지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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