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연구모임 '정책웨이브' 가동…"새물결 기대"

MZ세대 공직자 참여해 토론·견학 등 활동

"기존 틀 벗어나 참신한 시책 발굴 기대"

담양군, 정책연구모임 '정책웨이브' 본격 가동. (사진=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담양군이 MZ세대 공직자와 함께하는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정책웨이브' 발대식을 갖고 군정발전을 위한 참신한 정책아이디어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21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오후 담양에코센터 교육관에서 이병노 군수와 국·실·과장, 연구모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모임 발대식을 가졌다.

담양군 정책연구모임은 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기획 학습과 연구활동을 지원해 우수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정책연구모임의 새로운 이름인 '정책웨이브'는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우수 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발굴하는 물결(분위기)을 확산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젊은 공직자들이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인 정책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10년 차 이하 공직자를 중심으로 정책연구모임을 구성했다. 국장, 실장, 과장이 멘토로 참여해 정책기획의 방향을 지도한다.

연구 분야는 ▲고향사랑기부제 ▲농촌 소득증대 ▲노인복지·돌봄 ▲인구늘리기와 생활인구 ▲청년일자리 창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 ▲기후변화 대응 ▲주민 생활여건 개선 ▲조직문화혁신 등이다.

참여자들은 앞으로 6개월간 정책토론과 선진지 견학(벤치마킹), 멘토링 등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발굴·제안하고 하반기 연구결과보고서를 평가하고 발표대회를 열어 시상금과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정책연구모임에서 발굴된 우수한 정책 제안은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담양군의 미래를 이끌 참신한 정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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