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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선관위 겁박 도 넘어…국정원 컨설팅 생뚱맞아"

등록 2023.05.23 19:15:05수정 2023.05.23 21: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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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특혜 채용 의혹 남지 않도록 조사해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왼쪽부터), 이만희, 정우택 의원이 23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항의 방문해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북한 해킹 및 고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과 관련한 면담을 하고 있다. 2023.05.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왼쪽부터), 이만희, 정우택 의원이 23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항의 방문해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북한 해킹 및 고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과 관련한 면담을 하고 있다. 2023.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북한 해킹 문제 및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면서도 "선관위에 대한 여당의 겁박은 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한 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조사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채용비리에 대한 전수조사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선관위가 국정원의 보안 컨설팅을 받아들인 것은 우려스럽다"며 "해킹 시도가 있다면 보안 점검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국정원의 보안 컨설팅은 생뚱맞다"고 언급했다.

이어 "더욱이 국정원은 과거 대국민 심리전을 펼치며 부정선거에 앞장선 전력이 있다"며 "국정원이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의 보안시스템을 들여다보는 것은 자칫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이 채 1년도 남지 않았다"며 "국정원의 이름이 선관위와 함께 오르내리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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