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341명 모집
2~3년 간 매월 10만, 15만원 저축시 동일금액 적립
[서울=뉴시스]희망두배 청년통장.(사진=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오는 23일까지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세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2~3년간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꾸준히 저축하면 서울시 예산 및 민간재원으로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지급, 만기시 이자 포함 원금의 2배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올해 금천구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130명 늘어난 341명이다. 가구 구성원 중 1명만 참여할 수 있다는 조건과 부채 5000만원 이상시 신청할 수 없었던 요건을 없앴다.
신청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일하는 청년으로, 본인 소득이 월 255만원 이하이고 부양의무자(부모·배우자)의 소득 연간 1억원 미만, 재산 9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23일까지 가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종 참여자는 서류심사, 소득·재산조사, 신용조회 등을 거쳐 10월13일 결정된다. 서울시 복지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저축은 서울시와 약정 체결을 거쳐 11월부터 시작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이 금천구 청년들의 주거·결혼·창업 등 미래를 위한 자금 마련과 자립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에게 금융교육, 1대 1 재무컨설팅 등의 서비스 연계와 더불어 부동산·투자 사기 및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피해 예방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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