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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주, '혁신위원장 할아버지' 와도 재건 안 돼"

등록 2023.06.15 19:01:00수정 2023.06.15 1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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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김남국·中 굴욕외교·방탄으로 국민 저버려"

"허울뿐인 '전권' 혁신위원장, 무슨 역할 할지 의문"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혁신위원장 선임을 두고 "아무런 감흥도 없는 발표"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강 수석대변인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2023.06.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혁신위원장 선임을 두고 "아무런 감흥도 없는 발표"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강 수석대변인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2023.06.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으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한 데 대해 "집이 무너진 것도 모자라 이미 다 타버려 잿더미밖에 남지 않았는데, 혁신위원장 할아버지가 온다고 한들 무엇을 재건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미 민주당은 혁신을 말할 자격조차 상실했기에, 아무런 감흥도 기대도 없는 발표"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돈봉투 전당대회, 김남국 게이트, 온갖 성추문에 이어 망언으로 점철된 이래경 사태를 겪고서도, 민주당은 중국 대사를 만나 굴욕외교를 선보이고, 자신들만의 방탄으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며 국익과 국민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친명', '비명' 운운하며 이 와중에도 공천 눈치 싸움을 하는 서슬 퍼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아무런 권한 없는 허울뿐인 '전권' 혁신위원장이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저 몇 달 활동하다가 보고서 하나 내고 끝낼 것임이 분명하다"며 "그동안 민주당이 제대로 된 혁신위원장이 없어서 국민의 외면을 받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선전선동, 가짜뉴스, 방탄, 내로남불. 지금 민주당 자체의 문제를 외면하는 한, 누가 와도 답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늦은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으로 김 교수가 지명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지난 5일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됐다 과거 '천안함 자폭' 발언으로 자진사퇴한 지 열흘만에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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