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끝나간다?…뉴욕증시, 일제 상승 마감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인근에 위치한 월스트리트 표지판.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간다고 기대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428.73포인트(1.26%) 뛴 3만4408.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3.25포인트(1.22%) 상승한 4425.84를 기록하면서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156.34포인트(1.15%) 오른 1만3782.82에 폐장했다.

CNBC에 따르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나기를 희망하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채권 수익률은 낮은 반면 기술주는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다.

S&P 500 지수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3월31일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또 이날 상승은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지난해 4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CNBC는 전했다.
          
S&P 500 지수는 2021년 11월 이후 최장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최저치에서 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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