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퀴어축제 부스 철거 ‘행정대집행’ 계획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행정당국이 대구퀴어문화축제 무대와 부스 강제 철거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 중구는 오는 17일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퀴어문화축제 부스 설치 관련 대구시에서 버스를 우회하지 않을 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정대집행은 시내버스가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우회하지 않고 정상 운행될 시 도로 위 주최 측이 설치한 무대와 부스를 즉시 철거하기 위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행사 당일인 17일 오전 7시까지 중구청 직원 150여명과 시청 직원 300여명 등 450여명이 행정대집행을 위해 현장에 모인다"며 "이날 오후 3시께는 현장에 방문해 사전 점검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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