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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장맛비에 충북서 크고 작은 피해 잇따라

등록 2023.07.05 06: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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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장맛비에 충북서 크고 작은 피해 잇따라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장마(정체)전선 영향으로 밤 사이 충북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5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비 피해 신고 건수는 총 7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수목제거 5건, 배수 조치 1건, 안전조치 1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4시57분께 옥천군 옥천읍 한 도로에선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벌였다.

앞서 오전 2시22분께는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한 주택이 물에 잠기면서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전날 오후 10시께 옥천군 옥천읍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옥천 휴게소 인근에서는 주행 중이던 25t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가 2시간 가량 통제되기도 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옥천(청산) 110.5㎜, 보은(속리산) 108㎜, 청주(청남대) 103.5㎜, 괴산(청천) 84㎜, 영동 73.5㎜, 충주(수안보) 72㎜, 제천(백운) 60.5㎜, 진천(광혜원) 63㎜, 증평 60㎜ 등이다.

전날 내려진 호우특보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낮 12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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