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남부 최대 150㎜ 추가 비 예상…'돌풍'도 각별한 주의
[뉴시스=공주]폭우로 토사가 무너진 공주 공산성 앞 모습.2023.04.15.(사진=독자제보)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권 남부지역에 추가로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충남권에 200~570㎜의 폭우가 쏟아졌고 17일까지 충남권 남부에 최대 150㎜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충남권은 17일 새벽~낮에 시간당 30㎜ 내외, 모레 18일 새벽~낮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은 지난 14일 하루동안 221.8㎜가 쏟아져 역대 4번째로 많은 비가 내렸고 같은날 서산 208.1㎜로 역대 1위, 부여 272.5㎜로 역대 2위였다.
대전과 세종, 서산·당진· 태안을 제외한 충남지역은 호우경보가, 서산과 태안, 당진은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권은 정체정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오늘부터 모레 사이 같은 시간에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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