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수해로 국가 재난상황…상임위 일정 최소화"
박광온 "국민의힘과 협의해 상임위 일정 최소화"
"특별재난지역 선포 빠를수록 효과적…검토해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13. [email protected]
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의 모든 공무원들이 비상사태에 대비하면서 현장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법제사법위원회와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 개최를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 재난 상황"이라며 "폭우와 홍수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더는 인명피해가 없어야 하고 재산피해도 줄여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상황대비와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 장마가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피해 상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신속하고 충분한 재정 지원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빠를수록 효과적이다. 지금부터 검토에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삶의 터전을 잃고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계실 분들이 무사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겠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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