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남부·동부 전선서 진격 성공...드론 1700대 투입
[바흐무트=AP/뉴시스]2023년 7월5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바흐무트 인근 최전선에서 러시아 진지를 향해 D-30 포를 발사하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모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반격공세에 들어간 우크라이나군은 남부전선에서 점차 진격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한나 말랴르 국방차관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점령지인 남부 아조우해(아조프해) 연안 메리토폴과 베르댠스크 쪽으로 전진했다고 밝혔다.
말랴르 국방차관은 또한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도 반격작전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흐무트를 둘러싸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수개월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아울러 지난해 탈환한 동부 리만 등에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계속 격퇴하고 있다고 말랴르 국방차관은 전했다.
말랴르 국방차관은 남동부 전선에서 계속 승전을 하고 있다며 올여름 들어 우크라이군이 재탈환한 스타로마요르스케 마을 등의 인근 지역도 점령했다고 덧붙였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부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총공세를 지원하고자 드론 1700대를 전선에 투입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페도로우 부총리는 "모든 드론이 우크라이나군 생명을 보호하고 포병 공격을 한층 정확하게 만들며 적을 섬멸하기 위해 전선으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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