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흉기 난동·살인예고글 전담팀' 구성…"법정최고형 처벌"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성
공중협박행위, 가중처벌 개정안 법무부 요청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된 조선이 2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검찰이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일명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법정최고형이 내려질 수 있도록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검찰청은 4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과 '신림역 살인 예고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집중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대검은 "불특정 다수의 공중에 대한 테러와 모방범죄, 이상동기 범죄에 대해 범행의 배경과 동기 등 전무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해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검은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에 대한 안전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공중협박행위'를 테러 차원으로 가중처벌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무부에 입법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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