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스카우트 대원들, K팝 콘서트 끝으로 잼버리 대회 종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작업자들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2023.08.09. [email protected]
폐영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간 진행된다. 2023 세계잼버리 활동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스카우트 선서, 차기 개최국 연맹기 전달, 환송사, 폐영선언, 폐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공동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 앤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장,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반기문 명예위원장을 비롯해 조기 퇴영한 영국, 미국, 싱가폴 대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스카우트 선서는 한국, 아일랜드, 코트디부아르 3개국 스카우트 대표자가 나서며 한국 대원이 차기 세계잼버리 개최국인 폴란드 대원에게 스카우트 연맹기를 건네주는 전달식이 진행된다. 이후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의 환송사와 폐영선언으로 제25회 잼버리 대회를 마무리한다.
저녁 식사는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중간 쉬는 시간을 이용한다. 일반식(3만5000개), 비건식(5000개), 할랄식(7000개) 등으로 준비됐다. 음식 변질 우려가 없는 식품 위주로 꾸러미 형식으로 제공하며, 행사장 내 지정된 장소에서 인솔자 등을 통해 지급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아이브 등 19개팀이 출연한다.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행사장에선 스카우트 대원, 스태프 등에게 유형별 비표를 발급하고, 각 출입 포인트마다 출입관리요원을 배치한다. 날씨와 군중밀집 등으로 인한 탈수, 탈진 예방을 위해 수분 섭취 공간도 마련했다. 복지부와 서울시는 '현장응급의료소' 4개소를 설치(개소당 의료진 10명 등 42명 배치)하고, 필요시 참가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연 후 퇴장까지 대기시간에는 기상 상태를 고려해 불꽃놀이·드론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마치는 대로 국가별 일정에 맞춰 기존 숙소 또는 출국 준비에 용이한 숙소로 이동해 짐 정리 등 개인 정비 시간을 갖는다.
숙소 이동거리 및 출국 일정 등을 고려해 폐막 후 원격지부터 출발할 수 있도록 좌석 및 지역별 주차계획을 수립했다. 오후 9시부터 순차 퇴장하며 주차위치 및 이동거리를 고려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동선을 안전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이후 국가별 계획에 따라 출국을 시작하고,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며 지역 문화·체험 등 일정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