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매파적' 발언에도 상승 마감…다우 0.73%↑
[뉴욕=AP/뉴시스]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바닥에 NYSE 표지판이 보이고 있다. 2023.03.03.
이날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저울질하며 잠잠한 반응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47.48 포인트(0.73%) 오른 3만4346.9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9.40 포인트(0.67%) 상승한 4405.7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6.67포인트(0.94%) 오른 1만3590.65에 마감했다.
파월 이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고 적절하다고 판단시 (금리를) 추가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달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록펠러 에셋 매니지먼트 관리자인 알렉스 페트론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한 번 내지 두 번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전문회사 지라드의 티모시 처브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인플레이션이 9% 수준에서 3%로 낮아지는 데이터로 향해 가고 있다"며 "현 시점에는 연준이 인플레를 3%에서 2%로 낮추기 위해 경제에 계속 고통을 가할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