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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조기 확충"…전남도, 민주당에 정책 10건·예산 12건 지원 건의

등록 2023.09.11 13:26:17수정 2023.09.11 13: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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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전남 현안 논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국립의대 설립, 당 차원 지원 요청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2023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여한 전남도청 직원들과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9.11. leeyj2578@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2023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여한 전남도청 직원들과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9.11.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11일 도청 왕인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호남권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확충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송갑석 최고위원,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삼석 예결위원장 등 당 지도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신정훈 도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전남도는 민주당 지도부에 호남권 SOC 조기 확충 등 정책 건의 10건과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용역비 확보 등 12건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3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2023.09.11. leeyj2578@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3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2023.09.11. [email protected]


먼저 교통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 '호남권 사회간접자본 조기 확충'의 시급성을 건의했다.

속도 무제한의 신개념 고속도로인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목포~무안 남악~오룡을 잇는 '전남형 트램', 최근 예타 면제로 탄력을 받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이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순천·광양 일원에 590여만㎡(18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반영될 수 있도록 추가로 건의했다.

이는 전남지역 산업단지 부지 포화로 투자기업에 제공할 부지가 없어서다.

이차전지·수소 등 전남 미래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국가산단 추가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도민 생명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국 최대 의료 취약지인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되도록 전폭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전남도는 또 농수산업 1번지인 전남으로 농협·수협중앙회가 이전해 농수산업 첨단산업화를 견인하도록 정부의 '산업은행법' 개정과 연계해 '농·수협법' 개정안도 동반 통과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3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2023.09.11. leeyj2578@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3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2023.09.11. [email protected]


이 외에도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지방소멸 위험지역 기회 발전 특구 조세특례 도입, 해상풍력 특별법 신속 제정·지자체 역할 강화 등을 건의했다.

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인 여수 국동항 건설·광양 공업용수도(Ⅳ), 향토음식 진흥센터 설립,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태 모델화 사업, 정원문화산업 핵심 거점 육성, 광양 세풍산단 2단계 내부 간선도로 개설 등 현안 사업이 증액되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 긴축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전남 대도약을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비롯한 8조600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협의회 논의 사업이 전남 대도약을 위한 커다란 기폭제가 되도록 당 차원의  특단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남도에서 건의한 당면 과제에 대해 당 차원의 지원방안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살피겠다"며 "대도약, 전남 행복 시대 실현을 위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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