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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유럽연합과 별도로 우크라곡물 수입금지 독자 연장

등록 2023.09.13 07:11:11수정 2023.09.13 08: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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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비에츠키 총리, 9월15일 시한이후 연장 발표

밀, 옥수수, 포도씨, 해바라기씨 등 4대 품목

[브뤼셀=AP/뉴시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지난 18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제3차 유럽연합(EU)-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 공동체(CELA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9.13.

[브뤼셀=AP/뉴시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지난 18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제3차 유럽연합(EU)-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 공동체(CELA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9.1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폴란드는 만약 유럽연합이 9월 15일의 시한에도 우크라이나 곡물에 대한 수입금지를 연장하지 않을 경우에는 독자적으로 폴란드만이라도 계속해서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폴란드 총리실은 이 날 성명을 발표 "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 9월 15일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곡물들의 수입금지를 연장하도록 요구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폴란드는 독립적으로 국가 차원에서 그 금지령을 도입해  단독 시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이 역내 농산물 가격 보호를 위해 내린 이 수입금지 조처에 해당되는 품목은 4가지라고 총리실은 발표했다.  밀, 옥수수, 포도씨,  해바라기씨 등이다.

유럽연합 정부는 지난 5월에 폴란드와 다른 4개 유럽국가에 대한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을 금지했다.  이 금지령의 시한은 9월 15일로 끝난다. 
 
"폴란드 정부는 우크라이나 곡물로 인해 국내 곡물시장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총리실은 독자 수입금지 연장의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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