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철도노조 파업 대응 비상수송대책 상황실 가동
철도노조, 14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총파업 돌입
운행률 20~30% 감소 예상…운행정보 확인 필요
도 "운행 상황 따라 단계별로 대응, 불편 최소화"
[의왕=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1차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 화물열차가 정차해 있다.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및 성실 교섭 촉구·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철도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2023.09.13. [email protected]
경남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경전선과 경부선 구간의 열차 운행이 평시보다 20~3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수서행 고속열차(SRT)는 평소대로 운행한다.
경전선 KTX는 마산역을 기준으로 주중 28회, 주말(금~일) 36회 운행하고 있는데, 이번 파업 4일간은 마산 출발 2편, 진주 출발 4편이 운행 중지될 예정이다.
대체인력 투입 정도에 따라 운행 편수는 변동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열차 이용 전에 레츠코레일 누리집이나 코레일톡(모바일앱)에서 열차 운행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파업 종료 시까지 상황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철도 운행 상황에 따라 시외버스 증편, 화물 수송력 증강 등 단계별로 대응함으로써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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