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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서 토네이도 2건 연속발생, 10명 사망

등록 2023.09.20 18:32:55수정 2023.09.20 2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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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 동부에서 토네이도 2개가 수 시간 간격으로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관영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첫 토네이도는 전날 오후 장쑤성의 쑤첸(宿遷)시 일부를 때려 5명이 숨지고 137채의 가옥이 파괴되었다고 관영 CCTV가 말했다. 농경지와 돈사도 망가졌고 4명이 부상했다.

두 번째 토네이도는 그날 저녁에 쑤첸에서 남동쪽으로 190㎞ 떨어진 같은 성의 옌청(盐城)에서 일어나 역시 5명이 사망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비디오 사진에서 첫 토네이도에 차량들이 멀리 팽개쳐지고 건물 위로 잔해들이 소용돌이를 이루며 날리는 모습이 보였다. 쑤첸 지역에서는 전기와 도로 상태가 복구되었다고 관영 방송이 말했다.

토네이도는 공기 기둥이 강하게 선회하는 돌개바람으로 지면과 하늘의 적란운이 공기 기둥 양끝을 이루고 있다. 중국에서는 드물지만 최근 수 년간 장쑤성에서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 1명이 숨졌고 2021년에는 4명이 사망했다. 같은 날 후베이성 우한에서 8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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